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경주 가볼만한곳 추천

반응형

안녕하세요~ 점점 날씨가 더워지는 게 느껴지고 있는데요. 오늘도 재킷을 입고 갔다가 너무 더워서 벗기도 했어요. 지금이 딱 여름 되기 전이라 놀러 가기 좋은 것 같은데. 막상 가려고 하니 시간이 되지 않네요. 그런 부분에선 너무 아쉬워요.

 

원래는 제가 가고 싶은 곳을 골라서 말을 해볼까 했는데. 제가 태어나고 몇 십년간 살던 곳이 경주거든요. 경주라면 꽤 잘 아는 곳들이 있어서 여러분들께 알려드리려고 해요.  경주 가볼만한곳 추천 하루코스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경주

지붕 없는 박물관 경주, 경주는 그만큼 발길이 닿는 어느 곳이든 문화 유적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하철이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땅을 함부로 갈다 보면 땅에 묻힌 유적들이 나오게 되고 여러모로 힘든 상황이 많아지기 때문에 지하철을 만들지 않는다고들 합니다.

 

밤이면 더 빛나는 안압지를 비롯해 첨성대, 뛰어난 건축미를 자랑하는 불국사 석굴암까지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이 감상하기 좋습니다. 요새는 한복도 빌려서 사진을 잔뜩 찍어가는 분들도 많습니다.

 

경주 사람들은 학생 때 수학여행, 소풍으로 자주 가기 때문에 아이들이 없다면 잘 안 가는 곳이기도 하지만, 유적에 대해 어느정도 관심 있다면 여행객들의 필수코스기도 합니다.

 

 

경주 가볼만한곳 추천

 

대릉원돌담길

경주는 벚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대릉원돌담길을 가시는 분이 있고, 아니면 시외버스나 고속버스를 타고 내린 뒤 다리를 건너면 바로 보이는 게 벚꽃이 길 따라 쭉 펼쳐진 광경도 볼 수 있습니다. (이곳 명칭이 따로 없어서 설명하기 힘듭니다... 흥무공원 근처에 있어요!)

 

보통 경주 벚꽃축제 기간에 맞춰서 가면 벚꽃이 먼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그전에 가시는 게 좋고요. 비공식적으로 축제는 한창 진행 중이기에 축제를 즐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첨성대

첨성대는 무료입장이며 도로 갓길에 주차하거나 버스를 타고 무릉왕릉 쪽에 내려서 걸어갈 수 있습니다. 첨성대는 국보 제 31호이며 신라 선덕 여왕 때 세운 천문 기상 관측대로 동양에 있는 천문대 중 가장 오래됐습니다. 신라 사람들은 첨성대에서 별을 관찰하고 절기를 파악하여 농사일을 계획했습니다.

 

옛날엔 바로 앞까지 가서 구경할 수 있었지만, 오래되기도 했고,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며 울타리를 설치했다고 합니다. 첨성대는 보통 계절마다 꽃들을 다양해서 그걸 보러 가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대릉원

첨성대 옆에 대릉원도 존재하며 입장료가 약간 필요합니다. 어른 3000, 어린이 1000원 정도입니다. 경주 시민은 그대로 들어갈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도 그럴진 잘 모르겠네요. 동궁과 월지를 관람하는 관광객은 2종 티켓을 발급 받으면 빠른 입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대릉원은 왕과 왕비, 귀족들이 잠들어 있는 곳으로 규모가 가장 큰 고분군입니다. 대릉원에는 연못도 있는데, 정말 아름다기도 하고 사진 찍기 좋습니다.

 

고분에서 발견된 유물들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실제 제품은 아니고 그 모양을 본뜬 제품이라고 하니 도둑 맞을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모양새가 독특하니 구경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날이 맑으면 사진이 잘 나오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동궁과 월지

안압지라고 부르는 곳이 이곳이며 신라의 왕자가 살았던 동궁에 나라의 경사, 연회를 하는 월지 연못이 있습니다. 문무왕이 꽃과 나무를 심있는데 조선시대 때 이곳에 오리와 기러기가 놀러 왔다고 해서 안압지라고 불렸습니다.

 

나중에 발견한 토기 조각에 적힌 이름이 월지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제는 동궁과 월지라고 불립니다.

 

 

황리단길

황리단길은 원래 없었지만, 몇 년 전부터 점점 시내보다 황리단길에 가게가 생기고 사람이 늘어가기 시작했으며, 주말에는 사람들이 득실득실합니다. 음식점과 카페들이 많아서 산책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경주에 칵테일 바는 이곳 황리단길에 하나 있습니다만, 다른 곳보단 음식이 맛있어서 잘 먹게 되더라고요. 경주에 사는 애들끼리 모였을 때 바달밤고양이 식당은 꼭 가는 편입니다. 내돈내산... 저는 개인적으로 버섯크림리조또가 맛있었어요. 여러분 꼭 드셔보세요.

 

불국사

불국사로 향하는 버스는 많이 존재하는데요 차로 2~30분이면 충분히 이동 가능합니다. 입장료 어른 5000원, 어린이 2000원 정도입니다.

 

통일신라 시대에는 아주 컸다고 하지만, 임진왜란 때 크게 불이 났고 조금씩 복구해서 지금 이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으며 단체로 많이 가는 곳입니다.  대웅전 앞에는 석가탑과 다보탑이 존재하며 대웅전까지 거리와 두 탑 사이의 거리가 같아서 균형을 이루며 안정감을 준다.

 

불국사 극락전 앞마당에는 황금복돼지가 있으며 복을 가져다주는 돼지라 돈을 올려두고 소원을 빌기도 합니다. 앞에 있는 돼지는 복제품이라고 하고 현판 뒤에 있는 돼지를 꼭 찾아보고 찍는 것도 즐거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끝까지 봐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려요!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됐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경주에 왔다면 유적지를 하나 이상 보고 가는 걸 추천드려요.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눈으로 담는 게 더 새롭고 신기하게 느껴지거든요 ㅎㅎ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