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종류별 차이점 (강력분, 중력분, 박력분)
안녕하세요~ 오늘도 햇빛이 쨍쨍해서 오히려 땀이 나더라고요. 벌써부터 여름이 오는 건가 싶어요. ㅎㅎ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서 이번 여름도 걱정이 태산이에요.
오늘 준비한 내용은 예전에 헷갈렸던 내용을 정리하려고 가지고 왔어요. 집에서 밀가루를 사용하신 적이 한번쯤은 있으실 텐데요. 작은 마트엔 중력분만 판매하고 있지만 큰 마트에 가면 강력분, 중력분, 박력분 총 3가지로 판매 중인데요.
이 3가지의 밀가루를 왜 이렇게 파는지 궁금하신 분들도 있을 거 같아서 알려드리려고 오늘도 열심히 준비했어요! 밀가루 종류별 차이점에 대해 설명해 드릴게요.
밀가루?
밀가루는 강력분, 중력분, 박력분 총 3가지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걸 나누는 기준은 글루텐 함유량에 따라 나뉩니다.
글루텐이란 무엇인가?
-글루텐이란 밀가루에 함유된 단백질 혼합물이며 시중에 파는 식빵, 단팥빵처럼 찰지고 쫄깃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반죽을 하면 할수록 뭉치고 잘 떨어지지 않는 한덩이가 되도록 합니다.
밀가루 보관법
-밀가루는 습기에 매우 민감하여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냄새가 심한 것과 함께 보관하면 냄새가 밸수도 있기 때문에 되도록 따로 두어야 합니다.
-개봉한 후에는 테이핑, 집개, 끈, 봉투 등을 이용해서 밀폐해서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혹여 장기간 사용하실 분이라면 냉동보관을 추천드립니다.
⚠️ 이때 남은 밀가루와 새로 개봉한 밀가루를 섞어서 보관하면 안 됩니다. 유통기한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밀가루 효능
많은 제과류 및 가공 식품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밀가루는 정제된 것으로 정제 과정에서 많은 섬유질과 기타 중요한 영양소가 제거된 상태입니다. 그렇기에 밀가루보다는 통밀, 밀기울, 밀 배아 등 거칠고 덜 도정된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순수한 밀에는 노화방지, 치질 예방, 비타민E 풍부, 대장암 예방, 소화관 활성화 , 변비 제거 등의 효능이 있습니다.
강력분
글루텐이 13% 이상 함유되어 있어 쫄깃함을 살릴 수 있는 제빵용으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이스트가 글루텐이 있어야 충분한 발효 형성을 하기 때문에 이스트 이용시에는 강력분으로 써야합니다.
너무 과하게 반죽하면 글루텐 형성이 심해서 빵이 틀에 넘치게 부풀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됩니다.
중력분
10~12%가 함유되어 있어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밀가루입니다. 수제비나 칼국수 같은 면이나 부침용, 튀김용 등으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보통, 중력분을 이용해 만두피를 만들고, 강력분보단 쫄깃함이 덜하지만, 발효가 아닌 반죽 자체로 곧장 이용한다면 중력분이 좋습니다.
박력분
글루텐 함량이 10% 이하이기 때문에 바삭한 반죽을 원할 때 제격입니다. 쿠키나 케이크를 만들 때 사용하고 바삭한 튀김을 원하실 때 사용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강력분을 이용해 쿠키를 만들겠다! 박려분을 이용해 빵을 만들겠다. 이런 도전을 하시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원하던 제품이 나올 가능성이 적습니다. 강력분이 반죽하면 할수록 쉽게 글루텐이 형성 되는 상황에서 쿠키처럼 바삭함이 필요한 제품을 만들긴 어렵습니다. 그 반대로 박력분이 쫄깃한 빵을 만드는 건 무리라고 보시는 게 맞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밀가루 종류별 차이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 준비한 포스팅도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마무리 짓도록 할게요. 다음엔 더욱 도움이 될만한 내용으로 찾아뵐게요.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