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침에 먹구름이 잔뜩 끼고 비가 이슬처럼 푸슬푸슬 왔는데 낮이 되니까 그쳐서 해가 뜨더라고요. 아침에 비를 조금 맞고 출근할걸 그랬네. 우산을 괜히 챙겨 왔나? 이런 생각까지 들었어요. ㅎㅎ
화제를 바꿔서 오늘은 무슨 이야길 하는 게 좋을까 고민하다가 최근에 먹던 물이 생각나서 포스팅 해보려고 해요. 여러분들은 물 하면 어떤 물이 생각나세요? 투명한 생수? 아니면 보리차? 음, 보통 정수기 물을 많이 드실 텐데요. 저희 집은 생수를 사 먹거나 차를 우려내기 편하도록 시켜서 먹는 편이에요.
이번에 먹은게 우엉차였거든요. 우엉은 아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그걸 이용해 차로 우려내서 마시는 것도 알고 계시나요? 자주 물을 끓여 먹는 분들은 잘 알고 있을 테지만 아닌 경우도 있으니 오늘은 우엉차 효능 부작용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우엉차란?
우엉은 뿌리 식품으로 1~3월을 대표하는 제철 음식입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무사하게 보내기 위해 뿌리에 영양분을 가득 저장하는데 이때가 가장 영양분과 맛이 절정을 찍습니다. 우엉은 수 세기 동안 전통 의학의 중요한 약재로도 사용했으며, 우엉차는 이런 우엉을 말려서 우려낸 차입니다.
우엉은 말려서 차로 섭취하면 우엉의 영양 성분이 극대화되며 우엉의 향과 풍미가 더욱 진해집니다. 우엉차는 인삼과 비슷한 향이나고 구수한 맛이 특징입니다. 보리차처럼 물 대용으로 마시기 좋은 차지만, 개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니 처음 드시는 분들은 소량씩 마셔보고 양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우엉차 효능
변비 예방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 예방에 좋고 수용성 식이섬유인 이눌린 성분이 장내 유익균을 활성화시켜 장운동을 촉진시킨다. 그러므로 배변활동이 원활해지고 숙변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혈액순환
우엉차에는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혈액순환 개선 및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콜레스테롤 감소
리그닌이라는 불용성 식이섬유가 혈관 내 콜레스테롤을 배출시키고 지방 분해를 도와줍니다. 김근경색, 동맥경화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체중 감소
다이어트에 즐겨 마시는 차이며 아르기닌 성분이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기초대사량을 높여주고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줍니다. 우엉뿌리에 포함되는 이눌린이 지방대사를 높이는 효과와 식욕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스트레스 완화
우엉차는 스트레스 완화와 우울증 치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실험을 통해 항스트레스와 항우울증 성분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느끼는 실험 쥐는 우리 안에서 멈추거나 움직임이 적으며 중앙에 위치하길 꺼리는 특징을 보이는데, 우엉 뿌리를 섭취한 쥐의 스트레스 수치가 낮아지고 정상적인 쥐와 같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항암효과
인삼이나 산삼에 비유되기도 하는 우엉은 산에서 내려온 산삼이라고 할 정도로 항암효과에 탁월한 사포닌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또한 폴리페놀 일종이 리그닌 성분이 많기 때문에 유방, 자궁, 자궁경부 암등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우엉이 몸에 좋은 만큼, 우엉을 말리면서 더욱 좋은 성분이 생기기 때문인데요. 우엉차에는 위의 효능 외에도 혈당 조절, 골다공증 예방, 장내 독소 제거, 피부 미용, 노화 방지, 빈혈 완화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엉차 부작용
국화과 식물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가려움과 발진이 생길 수 있으며 우엉차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족냉증이 있거나 설사가 잦은 사람은 섭취 시에 주의해야 합니다.
우엉 껍질에는 인삼에도 다량 함유된 사포닌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데 과다 섭취 시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반드시 적당량을 섭취해야 하며 겉성분을 깨끗이 씻어 먹어야 합니다.
우엉차는 간 수치를 높이는 원인이 되므로 건강검진이나 수술 등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는 경우에는 섭취를 삼가는 게 좋습니다. 또한 맛이 약간 독특해서 처음 마셔보거나 입이 까다로운 사람은 마시기 어려워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우엉차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도움이 되셨을지 궁금하네요. ㅎㅎ 보통 이것저것 먹더라도 적정량 섭취가 가장 중요한 법인데요. 평소 물을 마시는 양이 평균 정도라면 괜찮겠지만... 가끔 4~5리터씩 먹는 분들도 계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이런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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